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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민트' 조인성 "류승완 감독과 세 번째 작업, 시나리오 안 보고 결정"

작성 2026.02.04 17:18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조인성이 류승완 감독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보였다.

4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휴민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조인성은 "감독님과 세 번째 작품이다. '밀수' 빼놓고는 시나리오를 안 보고 이야기만 듣고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시나리오가 중요한 게 아니고, 서로 신뢰하기 때문에 이 작품을 어떻게 같이 만들어 낼까가 중요하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안 보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과 같이 아이디어를 주고받고, 현장에서 많은 대화와 수정을 해가면서 작업했다. 감독님과의 작업은 작품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부터 시작이다. 간단한 신뢰에서 출발했다고 볼 수 있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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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에서 국정원 조과장으로 분한 조인성은 격한 감정 표현 없이 인물의 고뇌를 표현했다.

이에 대해 "예전에는 강한 연기를 하는 게 눈에 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감독님과 작품을 하고, 그전에 노희경 작가님과 작품을 하면서 튀지 않지만 힘이 있는 연기, 녹아들면서 충분히 튀지 않게 극을 이끌어갈 수 있는 힘, 그걸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하게 됐다. 그 고민은 지금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고민을 계속 해나갈 것이고 그런 고민을 통해 발전하고 싶다. 조용하지만 강한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로 오는 11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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