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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이사', 韓日판 나란히 극장에?…일본 영화 재개봉

작성 2026.01.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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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일본 작가 이치조 미사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두 편이 나란히 극장에 걸리게 됐다.

배우 추영우, 신시아 주연의 한국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전국 8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2022년 국내에 개봉해 122만 관객을 동원했던 동명의 일본 영화가 1월 28일 재개봉한다.

이번에 재개봉하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국내에서 처음 개봉할 당시 약 3개월간의 장기 흥행 레이스를 이어가며 '오세이사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이 영화는 10대 관객 비율이 전체 관객 비중의 약 30% 이상을 기록하며, 젠지(GEN-Z) 관객들의 원픽 영화로 사랑받았다.

일본 인기 보이 그룹 나니와단시의 멤버 미치에다 슌스케는 순수하고 단단한 감정을 지닌 소년 토오루 역을 맡아, 절제된 눈빛과 담백한 연기로 첫사랑의 진심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후쿠모토 리코는 기억을 잃는 소녀 마오리의 불안과 따뜻함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사랑 앞에서 흔들리는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쌓아 올렸다. 더불어 후루카와 코토네가 합류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삶을 마주하는 청춘의 얼굴을 완성했다.

또한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로 감성 로맨스의 대가로 불리는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로 큰 사랑을 받은 츠키카와 쇼 감독이 각본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더불어 서정적인 가사와 독보적인 분위기로 국내에서도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요루시카'의 주제곡 '좌우맹' 역시 짙은 여운을 남기며 흥행을 견인했다.

한국판 역시 상영을 이어가고 있어 차주 극장가에서는 같은 제목, 국적이 다른 두 영화를 함께 만나볼 수 있게 됐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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