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전 소속사 어도어와 법적 분쟁 중인 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이 지난해 작성했던 '전하지 못한 편지'를 공개했다.
다니엘은 16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덤 버니즈에게 보내는 장문의 편지를 공개했다. 해당 편지는 2025년 11월 12일에 작성된 것으로, 다니엘은 "그때는 이 글을 전할 수 없었다"며 뒤늦게 공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편지가 쓰인 시점은 뉴진스 멤버들 사이에서 '봉합 가능성'이 거론되던 때였다. 당시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 복귀 의사를 밝혔고, 법률 대리인을 통해 민지·다니엘·하니 역시 복귀 의사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하니는 당시 여행 중이었고, 내부 논의는 끝내 정리되지 못한 채 미완의 상태로 남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다니엘은 편지에서 "민지, 하니, 해린, 혜인은 나의 두 번째 가족"이라며 멤버들에 대한 각별한 유대감을 강조했다. 그는 "같이 행동할 시간이 어긋났지만 우리를 갈라놓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며 "그 소중한 유대감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인연"이라고 적었다.
또한 다니엘은 팬들을 향해 "모든 걸 지금 다 말할 수는 없지만, 내 마음이 향하는 곳은 변함없다"고 밝히며,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힘든 순간도 '불가능'이 아니라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순간'일 뿐"이라며 스스로를 다독이듯 글을 마무리했다.
현재 다니엘은 어도어로부터 전속계약과 관련한 소송을 당한 상태다. 편지가 쓰였던 시점에는 '함께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남아 있었지만, 이후 상황은 법적 분쟁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편지에 담긴 희망이 더 절절하게 다가온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다니엘은 편지 말미에서 "다시 만나서 웃고 이야기 나눌 그날이 기다려진다"며 팬들과의 재회를 기약했다. 또한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는 소식도 전하며, 앞으로 자신의 생각과 시간을 조금씩 나누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