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스타말말말

'지미 팰런쇼' 안효섭-아덴조 '케데헌' 비하인드 대공개..."솔직히 영화에서 노래하고 싶었다"

작성 2026.01.14 16:56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전 세계적 인기를 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주역 안효섭과 아든 조가 미국의 대표적인 토크쇼 '지미팰런쇼'에 출연해 작품의 흥행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지미 팰런은 "'K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영화"라며 "시청 수가 5억 회를 넘어섰고, 최근 골든글로브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까지 수상했다"고 소개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흥미로운 점은 두 배우가 작품에 함께 출연했음에도 실제로는 거의 마주칠 기회가 없었다는 사실이다.

아든 조는 "모든 작업이 목소리 녹음으로 이뤄져서, 녹음 부스에서 함께 있었던 적이 거의 없다"며 웃었고, 안효섭 역시 "이번이 실제로 두 번째 만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지미 팰런은 "이게 바로 영화의 마법"이라며 농담을 건넸다.

아든 조는 루미 역에 캐스팅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처음에는 루미가 아니라 다른 캐릭터로 오디션을 봤다. 2022년 8월, 간단한 음성 메시지를 보낸 뒤 1년 동안 아무 소식이 없었다. 1년쯤 지나 '루미 역 콜백 오디션을 보겠느냐'는 메일을 받았고, 당시 한국에 있다가 바로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왔다. 한 시간가량 녹음한 뒤 한 달 후 바로 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안효섭은 작품을 처음 접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라는 제목을 보고 굉장히 흥미롭거나, 아주 낯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K팝과 악마 사냥을 동시에 다룬 작품은 처음이었지만, 대본을 읽고 나니 정말 재미있고 메시지도 좋았다."면서 "어릴 때부터 애니메이션을 정말 좋아했다."고 애정을 보였다.

"가장 재밌게 본 애니메이션"으로 '겨울왕국'을 꼽은 안효섭은 "거의 내 어린 시절 전부를 차지한 작품"이라고 말한 뒤, 곧바로 "물론 스무 살쯤 봤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에 참여하게 돼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신이 연기한 진우 캐릭터에 대해서도 안효섭은 깊은 해석을 내놓았다. 그는 "진우를 완전한 악마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잘못된 순간에 잘못된 선택을 한, 오히려 인간적인 인물"이라면서 "실수를 극복하려면 그것을 받아들이고, 자기 자신을 인정한 뒤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아든 조 역시 글로벌 흥행을 실감한 순간으로 뜻밖의 전화를 꼽았다. 그는 "영화 개봉 후 '알라딘'에서 자스민 목소리를 맡았던 린다 라킨에게 직접 전화를 받았다"며 "두 시간 동안 통화했는데, 제 연기를 깊이 있고 인상적이었다고 말해줘서 둘 다 울었다. '자스민 공주가 나한테 전화했다'는 사실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웃었다.

두 배우는 영화 수록곡 'Free' 커버로도 화제를 모았다. 안효섭은 "미국에서 대규모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었고, 팬들에게 무언가 돌려주고 싶었다. 솔직히 말하면 영화에서 노래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지미 팰런은 "속편 이야기냐"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아든 조는 "영화와 음악을 정말 사랑했고, K팝 친구들로부터도 많은 연락을 받았다"며 "차은우와 함께한 'Free' 커버는 입대 전 마지막 작업이었고,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은 '케데헌'의 유명한 대사를 따라 하며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plink=SBSNEWSAMP&cooper=GOOGLE&RAN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