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양연화 특별판', 미공개 9분에 골수팬이 움직였다

작성 2026.01.13 18:06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화양연화 특별판'이 골수팬들의 호응 속에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화양연화 특별판'은 25년 동안 숨겨두었던 미공개 에피소드가 포함된 가장 긴 버전의 '화양연화'다. 왕가위 니아와 양조위, 장만옥의 오랜 팬들에겐 선물과 같은 작품이다.

지난달 12월 31일 개봉한 '화양연화 특별판'은 지난 11일 누적 관객 수 3만 7천 명을 돌파했다. 전국 100여 개의 스크린, 약 100회 수준의 상영 횟수로 이뤄낸 결과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화양연화'는 영화팬들 사이에서 레전드 반열에 오른 20세기 명작이다. 국내에 재개봉된 것만 해도 수차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개봉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약 9분가량의 미공개 에피소드가 포함된 버전이기 때문이다. 영화의 골수팬들은 25년 전 본편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을 확인하기 위해 극장을 찾고 있다.

다만 특별판을 본 팬들의 반응은 갈린다. 본편 종료 후 등장하는 첸 부인(장만옥)과 차우(양조위)의 재회 장면은 마침내 완성된 사랑의 궤적을 보여주며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 있는 반면 본편의 여운을 깬다는 의견도 있다.

영화에 대한 반응은 주관적이기 마련이다. 이번에 포함된 9분도 왕가위 감독이 찍은 것이고, 그만의 의도가 투영된 장면들이다. 미공개 장면이 추가돼 같은 듯 다른 영화로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건 명작이 선사하는 새로운 재미다. 많지 않은 상영관을 찾아가고, 매진으로 응답하는 관객의 모습에서 이 영화를 향한 깊은 애정을 확인할 수 있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plink=SBSNEWSAMP&cooper=GOOGLE&RAN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