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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Y' 김성철 "내 캐릭터 악마 같은 인물…설명 불필요"

작성 2026.01.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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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성철이 영화 '프로젝트 Y'에서 악마같은 인물을 연기하며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다.

8일 오후 서울 잠심 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프로젝트 Y'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성철은 자신이 연기한 '토사장'의 배경 묘사가 거의 없는 것에 대해 "이 인물에 굳이 서사가 필요할까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감독님도 이 인물에게 서사를 부여하는 것 자체가 빌런으로서의 매력을 반감시킬 것이라고 말씀 하셨다. 토사장을 그저 두 여성 주인공과 대립하는 캐릭터, 또 '검은 돈'이나 '어떤 검은 물질' 같은 존재로 표현하고 싶었다. 쉽게 말하면 악마 같은 인물로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를 연출한 이환 감독은 "토사장이라는 캐릭터는 시나리오에서는 전사(前史)가 있지만 영화에서는 굳이 보여줄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토사장은 시작부터 악하게 출발하고 싶었다. 여기에 이유를 덧붙이면 너무 클리셰가 되고 구차해질 것 같았다. 그래서 젠틀하면서도 예민한 성격을 보여주기보다는, 지금처럼 시작부터 강하게 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두 여자가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성철은 유흥업소를 운명하며 불법 토토 사업을 벌이는 토사장으로 분해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과 대립각을 세운다. 

영화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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