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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 '윗집 사람들'이 이번 주말 누적 관객 50만 돌파에 도전한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윗집 사람들'은 18일 전국 1만 1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6만 6,497명.
지난 3일 개봉한 '윗집 사람들'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관객몰이를 했다. 주말 기록만 보면 1주 차에 12만 9,465명, 2주 차에 14만 352명을 모으며 역주행 흐름을 탔다.
'주토피아 2'의 흥행 돌풍 속에 개봉했고, 3주 차엔 '아바타: 불과 재'라는 초대형 블록버스터가 개봉하는 상황을 맞았지만 한국 영화 중에서는 가장 많은 관객을 모으며 선전 중이다.
'윗집 사람들'은 제작비 30억 원으로 만들어진 저예산 영화다. 손익분기점은 약 100만 명이다. 현실적으로 손익분기점 돌파는 어렵지만, 수치 이상의 호평을 받으며 '감독 하정우'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개봉했던 또 다른 연출작 '로비'(누적 관객 26만 명)와 비교하면 흥행이나 평가 면에서도 월등한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