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간밤 폭설이 내린 가운데 가수 임영웅이 직접 내리막길에 쌓인 눈을 치우는 모습을 공개했다.
임영웅은 지난 4일 밤 자신의 SNS에 "제설작전"이라는 글과 함께 올린 영상에서 패딩에 트레이닝팬츠 차림으로 넉가래를 들고 눈이 잔뜩 쌓인 집 앞 도로를 부지런히 치우는 모습을 공개했다. 굵은 눈은 쓸어내리기 무섭게 다시 바닥에 내려앉았고, 임영웅이 작업을 도중 머리와 어깨 위로 눈이 소복이 쌓이기도 했다.
그는 "눈길 운전 조심하세요", "돌아서면 쌓이고 돌아서면 또 쌓인다", "제설도 작전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때 화제를 모았던 KBS 박대기 기자의 눈사람 리포트를 패러디하며 "현장에 나와 있는 박대기 기자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내 집 앞의 눈은 건물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직접 치워야 하는 의무가 있다. 주간에는 눈이 그친 후 4시간 이내, 야간에는 다음날 오전 12시까지 건물 소유자, 점유자, 관리자가 해당 건축물 주변의 보도·이면도로·보행자 전용도로에 대해 제설·제빙 작업을 해야 한다. 제설 의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벌금 등 행정처분이 있을 수 있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19~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이어 2026년 1월 2~4일 대전, 1월 16~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2월 6~8일 부산에서 전국투어 'IM HERO(아임 히어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