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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TWS 소속사가 중국인 멤버 한진(19)을 향해 악의적인 게시물을 다수 게시한 익명 SNS 사용자의 신원을 조만간 제공받고 법적 대응에 나선다.
27일 서울와이어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연방지방법원은 최근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멤버 한진이 제출한 증거개시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X(옛 트위터) 계정 2개, 유튜브 계정 1개 등 총 3개의 익명 계정에 대한 사용자 정보가 하이브 측에 제공될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한진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신원의 김진욱 변호사는 지난달 이 매체를 통해 해당 네티즌이 올초부터 한진을 겨냥한 악성 글과 영상 2000건 이상을 게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게시물에는 사실과 다른 루머, 명예훼손성 발언, 인종·국적을 조롱하는 비하 표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진 측은 한국에서 진행할 소송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법원에 미국 연방법 제28장 제1782조(28 U.S.C. § 1782)를 근거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조항은 외국의 사법 절차에 사용될 증거를 미국 내에서 수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사진=백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