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TVING 연애 예능 '환승연애4'에서 한 출연자가 '엑스(X)' 2명과 함께 등장하는 파격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021년 방송을 시작한 이래로 '환승연애'에서 복수의 엑스가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공개된 '환승연애4' 12회에서는 새로운 남성 메기 출연자 신승용(33)이 환승 하우스 문을 두드리며 긴장감을 높였다. 신승용은 피부과 의사로 1992년생이며, 방송 말미 그의 엑스가 박현지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출연자들과 시청자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
앞서 방송에서 배우 성백현(27)이 박현지의 전 남자친구라는 사실이 공개됐기 때문. 성백현과 박현지는 2018년 1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약 2년간 교제했고, 방송에서 재회하기까지 총 5년 간의 비교적 긴 공백이 있었다.
이번 방송에서 박현지가 성백현에 이어 또 다른 전 연인 신승용과도 재회하게 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X를 두 명 데리고 들어온 출연자가 처음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문제는 서사와 출연자들의 감정의 개연성이었다. 지난 11회 X룸에서 박현지가 오열하는 장면이 공개된 직후였기에, "5년 전 이별로 그렇게 무너진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나" "엑스가 두 명이라니 너무 파격적"이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반면 신선하다는 반응도 존재했다. "엑스 두 명이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됐을 때 반응이 궁금하다.", "여메기도 한 명 남았는데 남자 출연진 중에도 X 두 명이 있는 건가?" 등 호기심 어린 댓글도 있었다.
시즌4는 높은 화제성에 힘입어 최근 2회가 추가 편성되며 총 22부작으로 확대됐다. 이전 편과 비교해서 결별한 기간이 오래된 남녀 출연자들이 출연하면서 새로운 커플 성사 여부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한편 '환승연애4'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