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10만 돌파를 앞둔 영화 '세계의 주인'이 전국 각지의 관객과 직접 만나기 위해 윤가은 감독과 함께하는 전국 GV 투어를 진행한다.
윤가은 감독은 개봉 4주 차에 접어들며 서울을 비롯한 전국 도시에서 관객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갖는다. 먼저 11월 12일 저녁 7시 30분 상영 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윤가은 감독이 봉준호 감독, 김혜리 기자와 함께 영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길 나눈다.
봉준호 감독은 '우리들'을 보고 '기생충'에 장혜진을 캐스팅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윤가은 감독의 두 번째 작품 '우리집'을 본 후 윤가은 감독을 향해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더불어 아역 배우를 스크린 위에 살아 숨 쉬게 하는 '3대 마스터'"라는 극찬을 보낸 바 있어 '세계의 주인'을 보고 어떤 감상을 들려줄지 궁금함을 고조시킨다.
11월 13일 저녁 6시 상영 후에는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윤가은 감독과 옥미나 평론가가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4주 차 주말인 11월 15일 오후 4시 상영 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윤가은 감독과 '태어나길 잘했어'의 최진영 감독이 전주 관객들과 함께 GV로 만난다.
이어서 11월 16일 오후 3시 30분 상영 후 광주극장에서는 윤가은 감독과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의 김희정 감독이 만나 영화 이야길 나누며 11월 20일 저녁 7시 상영 후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는 윤가은 감독과 '지옥만세'의 임오정 감독이 강릉 관객들과 함께 토크를 이어갈 예정이다.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10월 22일 개봉한 영화는 11월 10일까지 전국 9만 2천 명을 모아 1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