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신승훈이 데뷔 35주년을 맞아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신승훈은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THE신승훈SHOW 〈SINCERELY 35〉'(이하 'THE신승훈SHOW')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특히 첫 공연일인 11월 1일은 신승훈의 데뷔일로, 아티스트와 팬 모두에게 더욱 의미 있는 자리였다.
'THE신승훈SHOW'는 신승훈의 이름을 건 브랜드 콘서트로, 서울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신승훈은 직접 연출, 편곡, 세트리스트 구성 등 전 과정에 참여해 35년 음악 인생의 정수를 무대 위에 펼쳐냈다.
공연은 정규 12집 'SINCERELY MELODIES'의 수록곡을 비롯해 'I Believe', '미소 속에 비친 그대', '엄마야' 등 30여 곡의 명곡들로 약 210분간 이어졌다. '발라드 황제'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완벽한 라이브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여운을 선사했다.
또한 신승훈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욕 방지용 메들리' 코너를 마련, 세트리스트에 포함되지 못한 히트곡들을 메들리로 선보였다.
이외에도 나훈아의 '테스형!'과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신승훈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공연은 밴드, 댄서, 특수효과, 조명, VCR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완성도를 높였으며, 신승훈은 돌출 무대를 활용해 관객과 눈을 맞추며 진한 교감을 나눴다.
한편, 신승훈의 단독 콘서트 'THE신승훈SHOW'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7~8일 부산, 15~16일 대구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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