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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미, 성폭력 피해 고백 유튜버에 응원 댓글…"꺼내준 용기 고맙다"

작성 2025.11.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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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방송인 강유미가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공개한 유튜버에게 직접 응원의 메시지와 후원을 전하며 지지의 뜻을 밝혔다.

최근 구독자 20만 명을 보유한 다이어트 유튜버 A씨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1년 전 택시 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그동안 밝은 척 카메라 앞에 서는 게 너무 힘들었다. 이제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겠다"며 피해 이후의 고통과 회복 과정을 담담히 털어놓았다.

이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250만 회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댓글창에는 "나도 피해자지만 말할 용기가 없었다"는 고백이 이어졌고, A씨의 용기에 위로와 응원이 쏟아졌다.

그중 개그우먼 출신 유튜버 강유미도 해당 영상에 직접 댓글을 남기며 "꺼내주신 용기 감사드립니다"라는 짧지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그는 79,000원의 후원금을 보내며 조용히 힘을 보탰다.

이를 본 팬들은 "유명인으로서 부담되셨을 텐데 멋지다.", "연대의 표현이다.", "친구라는 의미를 담은 후원"이라며 강유미의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 일부 누리꾼이 '법적으로 확정된 것도 아닌데'라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지만, 대다수는 "그런 시선은 세상을 삐딱하게 보는 사람들의 이야기일 뿐"이라며 강유미를 옹호했다.

강유미는 2004년 KBS '개그콘서트'로 데뷔해 특유의 솔직한 입담으로 사랑받았으며, 현재는 유튜브 채널 '강유미 yumi kang좋아서 하는 채널'를 통해 캐릭터 유머를 선보이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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