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시 파리로 간 우디 앨런…'럭키 데이 인 파리', 11월 12일 개봉

작성 2025.10.16 14:29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우디 앨런 감독의 50번째 작품 '럭키 데이 인 파리'가 오는 11월 12일 국내에 개봉한다.

'럭키 데이 인 파리'는 파리의 고급 아파트에 살며 이상적인 결혼생활을 하던 '파니'가 어느 날 고교 동창 '알랭'과 우연히 마주치면서 예기치 못한 삶의 아이러니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프렌치 로맨틱 스릴러. 프랑스 원제는 '쿠 드 샹스(Coup de Chance)'로 '뜻밖의 행운'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예상치 못한 우연이 불러오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우디 앨런 특유의 재치 있는 각본과 연출로 담아내 로맨스, 스릴러, 블랙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색다른 로맨틱 스릴러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뉴욕에서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던 '파니'(루 드 라쥬)와 '알랭'(닐스 슈네데르)이 어느 날 우연히 파리의 거리에서 마주친 후, 비밀스런 만남을 이어가며 서로에게 점점 깊이 빠져드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성공한 사업가이자 자신을 아껴주는 남편 '장'(멜빌 푸포)을 사랑하지만 '알랭'에게 흔들리는 '파니'의 모습에 이어 수상쩍은 아내의 행동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는 '장'의 모습, 급기야 숲 속에서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는 일촉즉발의 장면도 엿볼 수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더해 "인생은 블랙 코미디처럼 아이러니의 연속이다"라는 카피는 행운처럼 찾아온 사소한 우연이 과연 이들의 삶에 어떤 거대한 파장을 일으키며 예측 불가능한 반전과 아이러니한 결과로 이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미국 유명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의 "'매치 포인트'를 잇는 감독 최고의 영화"라는 극찬 리뷰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칼렛 요한슨과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주연의 '매치 포인트'(2006)는 안정적인 삶과 성공 그리고 위험한 사랑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운과 운명에 대한 예리한 탐구와 뜻밖의 반전이 인상적이었던 우디 앨런의 전작 스릴러의 계보를 잇는 또 한 편의 독창적인 로맨틱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했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우디 앨런 감독의 50번째 연출작 '럭키 데이 인 파리'는 2023년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공개 이후 프랑스,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개봉해 전 세계 유수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필모 최고작으로 호평을 받았다. 하루라도 빨리 우디 앨런의 신작을 만나보고 싶어 하는 관객들을 위해 지난 9월 복합문화공간 에무시네마 루프탑에서 진행된 '별빛영화제'에서 스페셜 프리미어 상영으로 먼저 선보였으며, 예매 오픈과 함께 빠르게 전석 매진을 기록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낭만의 도시 파리를 배경으로 로맨틱한 설렘과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를 함께 선사할 '럭키 데이 인 파리'는 11월 12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plink=SBSNEWSAMP&cooper=GOOGLE&RAN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