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전남편 폭로에 분노..."책 팔려고 날 가스라이팅"

작성 2025.10.16 11:18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3)가 이혼한 지 18년 만에 폭로성 회고록을 들고 나온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47)을 향해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을 멈추라"고 일갈했다.

특히 브리트니는 두 아들과의 단절된 면접 교섭 실태까지 공개하며 어머니로서의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케빈 페더라인은 오는 21일 회고록 'You Thought You Knew(당신은 당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발매를 앞두고 뉴욕타임즈 등 미국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 나서며 대대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그는 책이 "브리트니와 아이들을 위한 지지를 얻기 위한 '도움의 외침'"이라 주장하며, 자신과 아들들을 포함한 가족 모두가 브리트니의 불안정한 행동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케빈은 "10대였던 아이들이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이유가 있었다"며, 브리트니가 칼을 든 채 자고 있는 아들들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책에 담았다고 폭로했다. 또한, 결혼 전날 밤 브리트니가 전 남자친구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통화했다는 과거사까지 끄집어냈다.

이에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즉각 반격에 나섰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저는 그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constant gaslighting)에 질렸습니다.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가 선정적인 가십으로 돈을 벌려고 하고 있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절 믿으세요, 그 책에 담긴 사소한 거짓말들은 곧장 은행으로 직행할 것이고, 여기서 진정으로 상처받는 사람은 저뿐"이라고 분노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측은 전남편의 책 홍보가 공교롭게도 양육비 지급이 끝난 직후에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가 전 아내의 유명세를 이용해 돈벌이를 하고 있다는 팬들의 반발에 힘을 실었다.

브리트니는 케빈의 폭로에 대한 반박 과정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두 아들 숀 프레스턴(20세)과 제이든 제임스(19세)와의 단절된 관계를 공개하며 어머니로서의 극심한 슬픔과 좌절감을 토로했다.

그는 "저는 항상 아이들과 함께하는 삶을 간청하고 외쳐왔다. 십 대 아들들과의 관계는 복잡하다. 저는 이 상황 때문에 사기가 저하되었고 항상 아이들이 제 삶의 일부가 되도록 요청하고 거의 애원했다. 슬프게도, 아이들은 항상 자기 아빠가 저에게 보이는 존중 부족을 목격했다."면서 "한 아들은 지난 5년 동안 저를 45분 동안만 봤고, 다른 아들은 지난 5년 동안 4번만 방문했다. 저에게도 자존심이 있다. 이제부터는 제가 시간이 될 때만 그들에게 알려줄 것"이라고 깊은 상처를 꺼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을 옭아맸던 13년간의 후견인 제도가 '브리트니에게 자유를' 캠페인과 함께 종료된 후, 지난 5년간 "신성하고 사적인 삶을 살려고 노력해 온 실제로 꽤 지적인 여성"이라며 자신의 삶을 지키려는 의지를 피력했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plink=SBSNEWSAMP&cooper=GOOGLE&RAN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