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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측 "2016년 카톡은 명백한 위조...가세연 제보방 전면 수사해야" 재차 촉구

작성 2025.10.13 16:51 수정 2025.10.13 16:52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김수현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공개한 故 김새론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가세연 측이 보유한 자료 일체에 대한 수사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13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가세연이 공개한 2016년 6월 카카오톡 대화는 발신자가 김수현이 아님에도 프로필을 김수현의 사진과 이름으로 위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고 변호사는 해당 카톡에서 남성 발신자가 자신의 일정이나 행적을 전혀 언급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가세연과 유족 측이 '해당 남성의 행적'을 추단할 수 있는 대화를 의도적으로 숨긴 결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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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가세연과 故 김새론의 유족 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는 지난 3월 기자회견에서 김수현이 2016년경 당시 미성년자였던 고인과 나눈 것이라며 애정 표현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당시 부 변호사는 기자회견의 이유에 대해 "고인과 유족에 대한 무분별한 억측과 비난을 멈춰주시길 바란다"며 유족을 대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 고 변호사는 가세연의 김세의 대표가 과거 방송에서 "유가족분들과 카톡방을 만들었는데, 새벽 3시, 4시에도 (자료를) 계속 저희에게 보내주신다"며 "대선 일 이후 수천 장의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반복했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를 근거로 수사기관은 가세연이 방송에서 공개한 자료들뿐 아니라, 유족 및 가세연 측이 공개하지 않은 다량의 카톡 대화와 사진 등 자료 일체를 압수수색하여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수현 측은 현재 가세연과 유족 등을 상대로 형사고소 및 12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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