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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딥 포커스' 프로그램 런칭…한국 영화의 현재와 미래 조명

작성 2025.09.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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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한국 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심층적으로 조명할 '딥 포커스' 프로그램 선보인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한국영화계를 이끌 신인 감독과 배우들의 등용문이자 국내 유일의 장르 단편영화 축제로, 올해 제21회를 맞아 지난 20년의 성과와 정신을 계승하면서 다시 동시대 젊은 창작자들과의 역동적인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2002년 첫 개최 이래 한국영화산업을 이끄는 현직 감독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감각의 영화를 발굴, 국내를 대표하는 스타 감독들과 배우들을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상업영화계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한국영화계의 발전을 앞장서 이끌어온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창작자, 관계자, 일반 관객까지 함께하는 담론의 장인 '딥 포커스'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전경과 후경 모두에 초점을 맞춰 모든 피사체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촬영 기법의 명칭을 빌린 해당 프로그램은 격변의 시기를 겪고 있는 한국 영화의 상황을 두루 조명할 예정. 하여 창작 과정의 고민과 예술적 시도에 초점을 맞추어 영화 창작의 본질과 비밀을 탐구하는 '창작자 토크', 위기에 직면한 한국 영화 산업 전반을 분석하고 새로운 도전과 대안을 모색하는 '인더스트리 토크' 두 가지 프로그램이 '딥 포커스' 안에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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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 포커스: '극장의 시간들' & 창작자 토크

이종필, 윤가은, 장건재 감독이 참여한 단편 앤솔로지 '극장의 시간들'의 특별 상영과 연계하여 개최되는 '창작자 토크'는 한국 영화의 현황과 위기, 단편 영화 창작자 및 생태계에 대한 선배 창작자의 고민과 조언을 나눈다. 이종필, 윤가은, 장건재 감독 모두 단편 영화를 통해 주목받은 후, 장편 작업을 통해 성취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창작 과정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생생하고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이종필, 윤가은, 장건재 감독이 참석, 미쟝센단편영화제 집행위원인 이상근 감독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한다. 10월 18일(토) 오후 3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극장의 시간들> 상영 직후 진행되며 예매는 10/1(수) 오후 2시, CGV 홈페이지 또는 어플리케이션, 현장 키오스크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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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 포커스: What's Next? 한국 영화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언

'인더스트리 토크'는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의 슬로건 'What's Next?'에 발맞춰 한국 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서로 다른 시선으로 조명, 한국 영화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고경범 CJ ENM 글로벌프로젝트 담당, 김원국 하이브미디어코프 대표, 이현정 쇼박스 영화사업본부장,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김성수 심사위원장, 장재현 집행위원장이 참석, 한국영화산업의 과제와 기회를 진단하고 신인 발굴과 정책적 지원,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전략을 모색할 공론의 장으로 이끌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10월 18일(토) 오후 6시 10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창작자 토크' 이후 진행되며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무료 사전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10월 16일(목) 개막해 10월 20일(월)까지 총 5일간 진행되며, 10월 16일(목)부터 10월 19일(일)까지는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10월 20일(월) 폐막식은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msff.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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