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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윗집 사람들' 하정우 "스페인 원작보다 다채롭다"…요가 장면 뭐길래?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9.19 13:17
윗집 사람들



[SBS 연예뉴스 | 해운대(부산)=김지혜 기자] 배우 하정우가 네 번째 연출작 '윗집 사람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윗집 사람들'의 오픈토크에 참석한 하정우는 "이 영화는 3년 전쯤 연출 제안을 받았다. 스페인 원작 영화를 봤는데 굉장히 재밌고 흥미로웠다.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이야기인데도 다채롭다는 인상을 받았다. 특히 캐릭터들이 지루함을 주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이었고, 그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상황이 몰입감 있었다"고 말했다.

연출을 하기로 결심한 하정우는 시나리오에 자신만의 숨결을 불어넣었다. 하정우는 "스페인 원작보다 다채롭게 만들기 위해 요가 장면, 요리하는 장면 등을 새롭게 채워 넣었다"고 밝혔다.
윗집 사람들



이날 함께 자리한 공효진은 하정우가 말한 요가 장면에 대해 부연했다. 공효진은 "요가라고 해서 엄청 쉬울 줄 알았는데 아크로 요가라고 생소한 요가를 해야 했다. 저와 이하늬, 하정우 씨는 촬영 전에 요가원에 가서 해당 요가를 체험했다. 그런데 '저 못해요' 할 정도로 서커스에 가까운 요가더라. 영화를 통해 어떤 요가인지 꼭 확인해 보셔라. 요가하면서 땀을 흘리는데 땀방울이 얼굴에 떨어지면 극적이겠다 싶어서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었다."라고 명장면이 될 '요가 장면'에 대해 귀띔했다.

'윗집 사람들'은 윗집 부부와 아랫집 부부가 층간 소음으로 인해 함께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배우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으로 공효진, 하정우, 이하늬, 김동욱이 주연을 맡았다.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된 '윗집 사람들'은 영화제 기간 총 세 차례 관객과 만난다. 올 연말 국내에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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