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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 잔치' 부산국제영화제, 오늘(17일) 개막…거장·스타 총출동한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9.17 09:07 수정 2025.09.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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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올해로 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영화제는 이날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배우 이병헌의 단독 사회로 포문을 연다. 개막작은 베니스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다. 이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올해 영화제 공식 상영작은 총 241편으로 지난해보다 17편 늘었다. 연계 프로그램에서 상영하는 작품들까지 모두 포함하면 총 328편이 열흘간 부산 일대(해운대, 센텀시티, 남포동 일대)에서 상영된다.

서른 돌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큰 변화를 시도한다. 출범 이후 줄곧 비경쟁 영화제를 표방했던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를 기점으로 경쟁 영화제로 전환한다. '부산 어워드'라는 이름 아래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한다. 첫 해를 맞은 '부산 어워드'에는 아시아 전역의 영화 14편이 초청돼 초대 대상을 두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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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역사와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30회 행사에는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 유럽과 북미의 유명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해 영화제를 빛낼 예정이다.

참석을 확정한 영화제 주요 게스트는 박찬욱, 봉준호, 이창동, 김지운, 이상일, 지아장커, 차이밍량, 마르지예 메쉬키니, 두기봉, 마르코 벨로키오, 마이클 만, 션 베이커, 기예르모 델 토로, 지안프랑코 로시, 세르게이 로즈니차, 피에트르 마르첼로, 매기 강, 줄리엣 비노쉬, 계륜미, 윤여정, 이병헌, 손예진, 장첸, 와타나베 켄, 양가휘, 허광한, 밀라 요보비치, 오카다 준이치 등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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