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추격 블록버스터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과 'F1 더 무비'에 이어 할리우드 대표 스타들의 끝나지 않을 전성기를 이끌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과거를 뒤로 하고 망가진 삶을 살던 '밥 퍼거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 자신의 딸을 납치한 16년 전의 숙적 '스티븐 J. 록조'(숀 펜)를 쫓는 추격 블록버스터다.
상반기 국내 극장가가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의 시간이었다면 하반기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흥행에 도전한다.
먼저, 5월 17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여덟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으로, 톰 크루즈의 변치 않는 카리스마와 화려한 액션으로 주목받았다.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는 국내 339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극장가의 활기를 이끌었다.
이어 6월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 역시 브래드 피트의 끝없는 매력과 능수능란한 연기, 눈과 귀를 압도하는 최고의 레이싱 연출로 개봉 10주 차에 들어선 현재까지 454만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스토리와 서킷 한가운데 있는 듯한 영화적 체험은 만점에 가까운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쏟아내게 하며, 2025년 개봉 외화 중 최고 관객수를 달성하는 등 흥행 신화를 이어 나가고 있다.
두 베테랑 배우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은 할리우드 대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관심도 뜨겁다. 특히, 전 세계 영화 팬과 필름메이커가 사랑하는 명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과의 만남으로 제작 소식이 전해진 당시부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탁월한 선구안으로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사랑받아 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번 영화에서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추격을 벌이는 아빠 '밥 퍼거슨' 역을 맡아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숀 펜, 베니시오 델 토로, 레지나 홀, 테야나 테일러, 체이스 인피니티 등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진의 활약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톰 크루즈, 브래드 피트에 이어 국내 극장가에 거대한 존재감을 드러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