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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매기 강 감독 "'골든', 가장 어려웠던 곡…최종본 들으며 눈물"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8.22 14:55 수정 2025.08.22 14:58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연출한 매기 강 감독이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 OST 'Golden'(골든)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매기 강 감독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골든'의 탄생 비화를 묻는 질문에 "가장 작업하기 어려웠던 곡이었다. 그 이유는 이 노래가 극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달성해야 했던 목적이 여러 개 있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골든'은 주인공 루미의 소원과 열망을 담은 대표곡이 되어야 했다. 뮤지컬에는 전통적으로 메인이 되는 중요한 곡이 있지 않나. 이 노래의 감동을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서는 모든 캐릭터들의 전사를 영화에서 잘 전달해야 했다. 그래서 가수의 딸인 루미, 말썽꾸러기였던 과거를 가진 미라 등 주요 캐릭터의 전사를 그려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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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인 특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매기 강 감독은 "우리 작품은 음악의 힘이 주제인 영화다. '골든'은 음악적으로는 부르기 어려운 노래여야했다. 고음으로 노래하는 가수들을 볼 때마다 우리는 가슴이 뛰고 설레지 않나. 고음을 부를 때 감정이 격해지고 더 큰 감동을 느낀다고 생각한다. '골든'은 7~8개 버전을 거쳐 만들어졌다. 밴쿠버 공항으로 가는 차 안에서 '골든'의 최종본을 들었을때 '아 이거다' 하고 눈물이 났다"고 회상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6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는 넷플릭스가 제작한 가장 성공적인 애니메이션이 됐으며, 역대 가장 많이 시청된 영화 2위에 등극했다.

OST의 인기도 역대급이다. 극 중 아이돌 헌트릭스가 부른 'Golden'(골든)은 지난 11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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