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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X박지현 주연 '은중과 상연', 9월 12일 공개…섬세한 여성 서사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8.12 09:19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고은, 박지현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이 오는 9월 12일 공개된다.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이다.

12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선망과 원망 사이"라는 카피로 오랜 시간 수많은 감정을 나눈 '은중'(김고은)과 '상연'(박지현), 두 친구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흐릿해진 상대방의 사진 앞에 서 있는 '은중'과 '상연'의 모습은 10대부터 40대까지, 서로의 삶을 끊임없이 스쳐온 그들이 각자의 삶에 어떤 친구로 남게 될지,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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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은중'에게 모진 말을 내뱉는 '상연'과 그런 '상연'에게 원망 섞인 말로 받아치는 '은중'의 갈등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오랜 시간을 함께한 두 사람이 두 번의 절교를 겪고 결국 멀어지게 되는 모습은 원망과 선망 사이 서 있는 이들의 사연을 궁금하게 만든다.

"'상연'이 옆에 있으면 내가 가진 모든 게 평범하고 보잘것없이 느껴진다"라고 말하는 '은중'과, "그때였다, 영원히 이 아이를 이길 수 없다는 걸 예감한 건"이라는 말하는 '상연'. 서로에게 때론 동경심을, 때론 열등감을 느끼며 수많은 감정을 교류했던 두 친구의 이야기는 누구나 한 번쯤 친구에게 느껴봤을 만한 감정을 디테일하게 보여주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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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 번이라도 '상연'이의 진짜 마음을 알고 싶어"​라는 '은중'의 대사가 그 누구보다 가까웠지만 깊이 알 수 없었던 상대방의 감정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오해 속의 멀어진 두 사람의 상황을 보여주는 가운데, '은중'과 '상연'의 우정이 어떤 결말을 마주하게 될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연출을 맡은 조영민 감독은 작품에 대해 "'동행'이 이 작품의 색깔이라고 생각했다. '은중'과 '상연'의 인생을 따라가다 보면 과거의 나와 마주치기도 하고, 친구가 생각나기도 하고, 나의 인생이나 내 주변의 인생에 닿을 거라고 생각했다. 누군가를 이해하기도, 용서하기도, 나 자신을 알게 되기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해 두 친구가 보여줄 특별한 동행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은중과 상연'은 오는 9월 12일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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