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개봉 2주 전부터 예매율 순위 1위에 오르며 또 한 번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제1장을 그린 영화.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20.7%의 예매율로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예매량은 9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작인 '좀비딸'을 밀어낸 결과라 이목을 끈다. 특히 개봉까지 2주 넘게 남아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예매 성적은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IMAX, 4DX, 돌비시네마 등 특별관 포맷 상영관이 연이어 매진되며 개봉 2주 전부터 치열한 예매 전쟁이 벌어지고 있어 거센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은 누계 발행 부수 2억 2,000만 부를 돌파한 고토게 코요하루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혈귀에게 가족을 살해당한 소년 카마도 탄지로가 혈귀가 된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귀살대'에 입대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영화는 원작의 완결편 3부작 중 제1장에 해당하는 이야기로, '귀멸의 칼날' 시리즈 클라이맥스를 예고하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국인 일본에서는 놀라운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지난 7월 18일 일본 개봉과 동시에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고,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폭발적인 흥행 열기로 일본 역대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의 전작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성적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1년 1월 국내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국내에서 218만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오는 8월 2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