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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미스터황, 10기 영자와 결별..."병명 불명 질병과 싸움 준비 중"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7.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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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 출연해 반전 현실 커플로 주목받았던 미스터황이 10기 영자와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지난 21일 미스터황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많은 분이 추측하셨듯이 저희 둘은 이미 헤어진 지 시간이 좀 지난 상태"라면서 "방송에 한 번 출연했을 뿐인 일반인이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할까 생각했다. 그러나 그러한 태도 때문에 오해와 괴롭힘이 생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연애를 함에 있어서 제가 많이 부족하고 미흡했다.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하고 공감했어야 하는데 잘하지 못했다"며 자책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10기 영자님이 저에게 대해주셨던 존중은 앞으로 살아가며 큰 영향을 줄 것 같다"며 영자에 대한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결별의 이유에 대해선 "서로를 미워해서가 아니라, 저의 부족함이 누군가를 힘들게 하고 웃음을 빼앗을 수 있다는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어 제가 먼저 그만두자는 말을 했다"며 "행복하게만 만들어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다.

특히 그는 "이제 저는 아직 병명이 정해지지 않은 질병과 긴 싸움을 준비해야 한다"며 "너무 많은 비판과 조롱보다는 응원과 위로를 부탁드린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지난 4월, 미스터황은 쇄골 쪽 멍울로 인해 혈액암 의심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종양 부위 제거 수술과 조직검사를 반복하고 있으며, 상황이 희망적이지 않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종영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당시 영자는 "직접 경상북도 영양에 찾아가 오해를 풀었다"며 "지속적인 대시 끝에 쟁취한 사랑"이라고 밝혀 많은 응원을 받았다.

미스터황은 37세 바리스타 학원 원장, 10기 영자는 34세 헤어디자이너로 알려져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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