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한국 영화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쓴 '킹 오브 킹스'가 국내에선 3위로 출발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킹 오브 킹스'는 개봉일인 16일 전국 3만 7,743명을 동원해 '명탐정:코난:척안의 잔산', 'F1 더 무비'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로 데뷔했다.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영화. 지난 4월 북미에서 개봉한 이 작품은 6,000만 달러가 넘는 극장 수입을 거두며 역대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약 3개월 만에 국내에 개봉한 '킹 오브 킹스'는 개봉 전 예매율 1위에 오르며 국내에서도 흥행 기대감을 높였으나 첫날에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그러나 예매율에서는 여전히 1위(19.3%) 자리를 지키고 있어 이번 주말 본격적인 흥행을 기대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