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코요태 멤버 신지(44·본명 이지선)가 예비 신랑 문원(37·본명 박상문)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정면으로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 박으며, 대중에게는 "피로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신지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최근 제 결혼 소식으로 여러분께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한편으로는 여러분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러 의혹에 대한 사실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고, 그래서 제가 입장을 밝히는 데 오래 걸렸다"며 "여러분의 걱정 어린 의견과 의혹을 소속사와 함께 모두 확인한 결과,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신지는 대중의 우려를 '이해한다'고도 밝혔다. 그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고민하고 더 살피도록 하겠다. 이후의 일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소속사 제이지스타도 공식입장을 통해 "문원 씨에 대한 여러 의혹을 확인한 결과, 모두 사실무근임을 확인했다"며 신지의 입장에 힘을 실었다.
앞서 문원은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등장해 멤버 김종민, 빽가와 일종의 상견례를 진행하며 돌싱임을 밝혔다. 그러나 "지선이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는 발언으로 도리어 여론의 도마에 올랐고, 이후 부동산 불법 영업, 학폭, 군대 괴롭힘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신지와 문원은 내년 상반기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