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오는 14일 새 EP '찬란(chan rahn)'으로 컴백한다. CAM 이적 후 처음 선보이는 신보다.
신보 '찬란(chan rahn)'은 재즈와 소울을 기반으로, 선우정아 특유의 깊은 감성과 음악 세계를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 보다 솔직하고 섬세하게 삶의 단면을 노래하며, '선우정아다움'을 한층 짙게 드러낸다.
컴백을 앞두고 선우정아는 이례적인 방식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24시 무인 플라워샵 '텁(tub.)'과의 협업을 통해 앨범을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텁 홍대점과 도산점에서 펼쳐지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찬란 에디션 꽃'과 함께 매장 내 포스터, 엽서를 통해 신보의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일부 수록곡은 정식 발매에 앞서 선공개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텁 홍대점에는 앨범 촬영 당시 선우정아가 착용했던 '갑옷'과 '꽃'이 함께 전시된다. '꽃'이라는 상징을 매개로 음악의 세계를 시각적으로 확장하고자 한 앨범의 기획 의도가 고스란히 담긴 상징적 장치다.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도 준비돼 있다. 앨범 발매 전 청음회를 통해 선우정아는 직접 팬들과 교감하며, 이번 신보에 담은 감정과 메시지를 더욱 가까이 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수록곡 'lovemyself(러브마이셀프)'의 리릭 스포일러 영상이 공개되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 속 가사들은 '찬란(chan rahn)'이 담아낼 내면의 이야기를 암시하며 리스너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꽃과 갑옷이라는 상징을 통해 삶의 복합적인 감정을 노래한 이번 EP는, 선우정아 특유의 음악성과 기획력이 빛나는 또 하나의 진정성 있는 기록이 될 전망이다.
한편, 선우정아의 새 EP '찬란(chan rahn)'은 오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CA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