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감성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결혼을 발표했다. 예비 신부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허송연. 그룹 카라 멤버 허영지의 친언니이기도 하다.
1일 적재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평생을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며 자필 편지 형식의 글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있는 그대로의 저를 이해해 주고 아껴주는 소중한 사람을 만나 앞으로의 삶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조금은 떨리고 두렵고 겁도 나지만, 삶의 새로운 시작을 앞둔 저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늘 해 오던 대로 좋은 음악, 좋은 연주 들려드릴 수 있게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결혼 이후에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뜻을 전했다.
이날 <더팩트>는 적재와 허송연이 결혼을 앞두고 본격적인 예식 준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교제해 왔으며, 최근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백년가약을 맺기로 결심했다. 웨딩드레스 투어에 나서는 등 구체적인 결혼 준비도 한창이다. 적재의 소속사 어비스컴퍼니 역시 "적재가 결혼할 예정인 게 맞다"고 결혼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예비 신부 허송연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이다. 2016년 JJC 지방자치TV 보도국 아나운서로 데뷔해 방송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OBS '행복부동산 연구소' 등에서 MC로 활약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2018년에는 동생 허영지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엄마 나 왔어'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이후 모바일 퀴즈쇼 '잼라이브'에서 단독 진행을 맡으며 진행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허자매'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허영지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최근에는 게임 유튜브 콘텐츠에도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적재는 오는 8월 8일부터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소극장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