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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에 슈퍼독 '크립토' 나온다…제임스 건 반려견서 아이디어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6.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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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슈퍼맨'을 통해 첫 등장을 알린 슈퍼독 '크립토'의 탄생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1950년대 DC 코믹스를 통해 첫 등장한 슈퍼독 '크립토'는 '슈퍼맨'만큼이나 강력한 파워와 비행 능력을 지닌 캐릭터로 전 세계 팬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그로부터 약 70년이 지난 지금, 오는 7월 9일 개봉하는 영화 '슈퍼맨'을 통해 최초 실사화로 탄생되며 많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슈퍼맨' 예고편과 스틸에서 '크립토'는 코믹스와 또 다른 장난꾸러기 같은 면모는 물론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이며 시선을 이끌었다. 부상을 당한 '슈퍼맨'을 밟고 핥으며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슈퍼맨'과 함께 슈퍼-빌런들에 맞서 활약하는 반전 모습을 보여줘 흥미를 자아냈다. 이에 연출을 맡은 제임스 건 감독은 '크립토'의 탄생 비화를 밝히며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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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제임스 건 감독은 '크립토'의 일부 컨셉을 자신의 반려견에게서 착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날 반려견의 집요하고 말썽꾸러기 같은 모습을 보면서 '이런 반려동물이 초능력까지 있다면 어떻게 될까?'란 생각을 했다. 그 생각이 이번 영화 속 '크립토'의 시작점이 되었다"면서 평범한 일상 속에서 떠오른 아이디어가 '크립토'의 시작점이 되었다고 전했다.

제임스 건 감독이 구체화시킨 '크립토' 컨셉을 실제화시키는 과정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닥터 스트레인지',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 대형 블록버스터 작품에서 활동한 시각효과 감독 스테판 세레티가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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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크립토'를 CG로 제작하는 과정은 굉장히 복잡했다. 최대한 현실적인 결과물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어려운 작업이었고 털, 몸, 표정, 스타일 등 섬세한 작업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세계 최정상 시각효과 스튜디오인 'ILM'과 'Weta'가 작업에 합류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완성도 높은 '크립토'의 실사화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슈퍼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인 '슈퍼맨'이 세상을 파괴하려는 최악의 적들에게 맞서는 초대형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부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까지 독보적 연출로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제임스 건 감독이 DC 스튜디오의 새로운 수장으로 부임하며 새롭게 연출과 각본을 맡은 작품이다. '슈퍼맨' 역은 데이비드 코런스웻이 맡았다.

영화 '슈퍼맨'은 오는 7월 9일 개봉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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