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오정세가 '하이파이브'와 '굿보이'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 중이다.
오정세가 출연한 영화 '하이파이브'는 유쾌한 스토리와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활약에 힘입어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4주 차에 접어든 현재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딸 '완서'(이재인 분)밖에 모르는 딸 바라기 아빠 역을 맡은 오정세의 존재감이 극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하이파이브' 속 모습과는 180도 다른 얼굴로 안방극장에서도 큰 주목받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그는 겉으론 평범한 관세청 주무관이지만, 자신의 악행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하면 가차 없이 처리하는 절대악(惡)의 권력자 '민주영'으로 분해 매회 스토리를 긴장감 넘치게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특유의 무표정과 서늘한 어조가 오히려 더욱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점점 더 가면을 벗으며 폭주하기 시작하는 광기 어린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조에 달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방영된 6회는 전국 시청률 6.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가 하면, K-콘텐츠 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6월 2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3주 연속 1위를 하는 등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오정세는 두 작품 속에서 극과 극 얼굴로 활약하며 대중의 호평을 받고 있다. 각기 다른 캐릭터로 각 작품에 완벽히 녹아든 그의 존재감이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오정세가 출연하는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영화 '하이파이브'는 전국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