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캐나다 출신 가수 JK김동욱(49·존킴)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사실과 다른 주장을 퍼뜨린 혐의로 한 시민단체에 고발당한 것과 관련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20일 JK김동욱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신승목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경찰청에 정보통신망법위반 혐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로 고발장을 접수했다는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JK김동욱은 "하도 주변에서 보내줘서 올린다. 내가 잔챙이이면 넌 뭘까. 옛다 관심. 표현의 자유"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신 대표가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법 앞에 지위고하 없고 잔챙이라 봐주지도 않는다. 물불 안 가리고 법대로 처리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또 JK김동욱은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대체 뭐하는 곳일까. 옛다 관심"이라면서 자신의 고발한 단체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JK김동욱은 지난해 12월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탄핵 반대, 파면 반대 등 정치적 목소리를 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 통화 발표, G7 정상회의 초청 관련 보도 등을 두고 음모론을 제기한 점도 문제 삼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일각에서는 투표권도 없고 병역의 의무도 하지 않은 외국 국적 가수가 한국의 정치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국 출생인 JK김동욱은 고교 시절 가족을 따라서 캐나다로 이민을 가서 국적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