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존 윅'의 키아누 리브스가 '존 윅 유니버스'의 확장을 알리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발레리나'로 다시 돌아왔다.
'존 윅' 그 자체가 된 세계적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가 '존 윅 유니버스' 블록버스터 '발레리나'를 통해 다시 한번 '존 윅'의 상징적인 블랙 슈트를 입었다.
'발레리나'는 암살자 조직 루스카 로마에서 킬러로 성장한 '이브(아나 데 아르마스)'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진실을 쫓던 중 전설적인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과 마주하고, 킬러들이 장악한 정체불명의 도시에서 피의 전쟁을 벌이는 액션 블록버스터. '존 윅 3: 파라벨룸'과 '존 윅 4' 사이의 타임라인을 공유하는 작품이다.
'존 윅'의 전 시리즈를 연출한 채드 스타헬스키가 제작으로 참여해 주요 액션씬 촬영을 진두지휘했을 뿐만 아니라 '존 윅3: 파라벨룸'과 '존 윅 4'의 각본을 맡았던 셰이 해튼이 각본으로 참여해 '존 윅'의 유산을 이어받는 동시에 세계관을 확장하며 더욱 강렬해진 킬링 액션을 예고한다.
특히, '존 윅'을 맡은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발레리나'의 대본을 읽은 후 출연을 비롯한 제작까지 참여하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키아누 리브스는 전설적인 SF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와 세계적으로 탄탄한 팬층을 지닌 '콘스탄틴', 그리고 그 자체로 장르가 된 '존 윅' 시리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굳건히 한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스타 배우다. 그중 키아누 리브스가 '존 윅' 시리즈에서 펼친 현실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액션은 장르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고, 전설의 킬러 '존 윅'이라는 액션 영화 사상 가장 유명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키아누 리브스는 '발레리나'에 출연하게 된 것에 관해 "'존 윅 4' 이후 다시 슈트를 입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존 윅'이라는 캐릭터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다시 이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발레리나'의 감독인 렌 와이즈먼과 협업해 액션 시퀀스를 직접 제안하고 대사를 수정하는 등 아이디어를 제공하면서 '존 윅 유니버스'의 새로운 복수를 탄생시키는 데 일조했다.
렌 와이즈먼 감독은 "키아누보다 존 윅을 더 잘 아는 사람은 없다."라고 단언하며 키아누 리브스의 손끝을 거쳐 만들어진 '존 윅 유니버스'의 새로운 얼굴이자 맹렬하면서도 강렬한 캐릭터 '이브 마카로'를 향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키아누 리브스는 '이브 마카로' 역의 아나 데 아르마스와 2015년 작품 '노크 노크'에서 이미 함께 연기한 바 있다. '노크 노크'에서는 아나 데 아르마스가 키아누 리브스를 위협하는 인물로 등장하지만, '발레리나'에서는 '존 윅'이 '이브 마카로'의 앞에 나타나 그녀와 맞선다.
키아누 리브스는 '노크 노크'에 이어 10년 만에 재회한 아나 데 아르마스에 관해 "정말 집중력이 뛰어난 배우다. 그녀와 이미 함께 작업을 했는데, 액션 훈련을 시작하자마자 아나 데 아르마스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녀가 그 모든 과정을 즐기는 것을 보며 멋지다고 생각했다."라는 찬사를 보내 '존 윅'보다 뜨겁고, '존 윅'만큼 냉혹한 캐릭터 '이브 마카로'를 연기한 배우 아나 데 아르마스의 새로운 액션을 향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아나 데 아르마스 역시 키아누 리브스의 액션 연기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전하며 "키아누 리브스의 연기하는 모습과 그가 얼마나 작품에 헌신적인지 보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키아누는 다른 배우들이 액션에 몰입할 수 있게 배려해 주었는데 그것이 인상적이었다."라는 찬사를 보내 '이브 마카로'와 '존 윅'이 펼칠 일 대 일 액션을 향한 시리즈 팬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발레리나'는 오는 8월,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