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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흥행 마법 계속 될까…호평 터진 '엘리오', 기대감↑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6.18 13:56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디즈니·픽사의 흥행 마법이 올여름에도 이어질까. 신작 '엘리오'가 오늘(18일) 개봉하는 가운데 국내외 언론의 호평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엘리오'는 지구별에서 나 혼자라 느끼던 외톨이 엘리오가 어느 날 갑자기 우주로 소환돼 특별한 친구를 만나며 펼쳐지는 감성 어드벤처 영화. '엘리오'는 '인사이드 아웃'이 다룬 슬픔, '인사이드 아웃 2'가 주목한 불안에 이어 외로움이라는 감정에 집중한다.

디즈니·픽사의 섬세한 스토리텔링과 감성으로 풀어낼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는 그 자체로 큰 기대를 모은다. 부모님을 잃고 고모와 함께 살고 있는 11살 소년 엘리오는 자신의 존재가 고모에게 짐이 될 것 같아 가까이 가지 못하고 거리를 둔다. 지구에서는 가족도 친구도 없다고 생각하는 외톨이 소년은 우주 어딘가에 있을 자신의 자리를 찾고자 한다. 그러던 중 다양한 행성으로 이뤄진 은하계에서 자신처럼 외로워하는 특별한 친구 글로든을 만난 엘리오는 오래 간직해 온 외로움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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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은하계를 구하는 거대한 여정을 통해 외로움은 점차 희망과 용기가 되어 진정한 가족과 친구의 의미를 발견해 내는 원동력으로 변화한다. 영화는 엘리오가 느낀 외로움을 다채롭게 조명하며 공감을 이끌어내고, 외로움이 누군가와 진심으로 연결되기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통신 오류로 인해 얼떨결에 우주로 소환된 엘리오 앞에 펼쳐진 풍경은 압도적인 상상력과 환상적인 비주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행성 간 조직 커뮤니버스부터 각양각색의 외계 생명체와 다양한 외계 행성까지, 디즈니·픽사만의 새로운 세계관은 생생하게 살아 숨 쉬시며 관객들을 단숨에 영화 속으로 끌어들인다.

신비로움을 더하는 곡선과 반투명한 이미지, 물 흐르듯 부드러운 움직임, 별빛을 머금은 듯 풍부한 색감은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디즈니·픽사가 보유한 기술의 정점을 확인케 하며 관객들마저 엘리오의 모험에 뛰어드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안겨줄 전망이다. '엘리오'가 보여줄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환상적인 비주얼은 4DX, 돌비 시네마 등 다채로운 특별관에서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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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매력으로 꽉 채워진 캐릭터들도 영화의 주요 관람 포인트다. 현실에서는 외톨이지만 우주에서는 얼떨결에 지구 대표가 된 엘리오는 종횡무진 활약하며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 여기에 존재 자체만으로도 사랑스러운 외계 생명체 글로든은 관객을 무장해제 시키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디즈니·픽사는 한국 극장가의 장기 불황 속에서도 흥행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지난해 6월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는 무려 879만 명을 동원하며 그해 여름 '흥행킹' 자리에 올랐다. 2025년 여름에 출사표를 던진 '엘리오'가 '인사이드 아웃2'의 흥행 마법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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