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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예능계 대부 이경규(64)가 약물을 복용하고 운전을 했다는 혐의로 입건된 것에 대한 사실관계를 해명했다.
9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이경규는 지난 8일 차량 도난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붙잡혔다.
그가 약국 건물에 세워놓은 차량을 다시 탑승하고 한남동으로 운전했다가 차 안에 가방이 없는 사실을 알게 돼 돌아갔다는 것. 결과적으로 이경규의 같은 종류의 다른 사람 소유의 차량을 착각해서 탔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었다.
경찰은 음주측정을 통해 이경규가 음주사실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자 이경규를 도로교통법위반으로 입건했다.
이에 대해서 이경규는 디스패치를 통해서 "감기 기운이 있어서 병원에서 감기약을 처방받았고, 약을 받아 나오면서 다른 사람의 차량을 착각해 운전했다."면서 "차주와도 만나 사정을 설명하고 마무리 지었다."고 말했다.
특히 간이시약 검사에서 검출된 약물은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성분으로 10년 넘게 복용 중인 공황장애 처방약 탓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경규가 제출한 자료를 병원 기록과 대조할 방침이다.
사진=백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