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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유튜브 운영자 쯔양(본명 박정원)이 자신을 협박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 등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12단독(판사 김혜령)에서 쯔양이 유튜버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를 상대로 제기한 각각 1억원, 5000만원을 손해배상 청구소송 첫 기일이 진행됐다.
앞서 쯔양은 지난해 9월 이들에게 소송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23년 2월 쯔양에게 부정적인 내용의 제보를 받았다는 취지로 겁을 주고 55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 지난해 8월 구속 기소됐다.
지난달 20일 수원지법 형사14단독(판사 박이랑)은 구제역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고, 주작감별사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특히 재판부는 구제역이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판단했다.
함께 기소된 최모 변호사는 징역 2년,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유튜버 크로커다일(본명 최일환)은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다.
쯔양이 구제역, 주작감별사를 상대로 낸 소송의 2차 기일은 오는 5월 12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