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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이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미키 17'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32만 3,576명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60만 4,846명.
지난달 28일 개봉한 이래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던 '미키 17'은 개봉 4주 차에 300만 돌파 가시권에 진입했다. 이번 주말께 300만 고지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