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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팬덤 근조화환 항의에...MC몽 "우린 가수의 권리 위해 싸워"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3.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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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그룹 더보이즈 팬덤이 소속사 원헌드레드를 상대로 근조화환 시위를 벌인 것과 관련해 수장 MC몽이 입을 열었다.

MC몽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더보이즈 팬덤이 가진 몇 가지 오해를 풀어드리겠다면서 "가수는 겸손과 인성을 바탕으로 한 실력이 생명력"이라면서 "더보이즈에게 제가 약속했던 건 '팬들에게 보답하는 건 다른거 없다. 매일 노력하고 보컬 연습하고 작사 작곡 해라' 였다."며 함께 작업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MC몽은 "자신한다. 더보이즈는 한순간 인기를 끌다 멈출 가수가 아니라 오래오래 더비 곁에 그 어느 가수보다 해체 없이 이어나갈 가수가 될 것이다. 그것이 팬들이 가장 원하는 이상 아닐까?"라면서 "더보이즈 멤버들이 '이렇게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믿어주고 편안하게 해 준 회사가 처음'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것만큼 소중한 서사가 없으며 그것만큼 아름다운 시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더보이즈 팬덤은 원헌드레드가 레이블 INB100 소속인 시우민의 음악 방송 출연이 석연찮은 이유로 거절당했다며 소속 연예인들의 KBS 출연 일정을 취소하는 등 초강수를 뒀다. 오는 17일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Unexpected) 발매를 앞둔 더보이즈가 방송사와 갈등을 벌이는 소속사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우려했다.

이에 대해서 MC몽은 "회사는 아티스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에 싸우며, 회사는 아티스트만을 위해 존재한다. 권리와 이익을 훔치는 짓에 혐오하며 누구보다 투명하고 현명하고 싶어 만든 회사가 차가원 회장과 만든 원헌드레드"라면서 "우리가 마치 가수를 앞세워 싸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우린 그저 가수의 권리를 누구보다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거대 회사가 하지 않을 때 우린 이제 해야 한다 믿고 있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MC몽은 "더비 여러분들께 제가 직접 약속드린다. 앞으로 원헌드레드는 그 이상으로 노력하고 반성하며 더비가 온전한 더비로 자신감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그리고 이번 앨범에 참여한 제 프로듀서 네임은 파프트덩크다. 그리고 멤버들의 유닛도 올해 준비 중이다. 더 예상할 수 없는 조합으로 믿고 보는 원헌이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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