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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이 개봉 10일 만에 전국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미키 17'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56만 2,228명을 동원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09만 8,583명.
3.1절 연휴가 있었던 첫 주말(98만 명)보다는 40%이상 관객 수가 하락했지만 2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개봉 10일 만에 200만 고지에 오른 '미키 17'이 300만 돌파도 이뤄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로버트 패틴슨과 마크 러팔로 등이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