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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개봉 5주 차에 손익분기점(약 80만 명)을 돌파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5일 누적 관객 수 80만 813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는 '히트맨2', '검은 수녀들'에 밀려 설 연휴 기간 내내 3위에 머물렀고, 두 경쟁작이 손익분기점을 먼저 넘긴 이후에는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라는 큰 산을 맞이해야 했다. 그러나 꾸준히 1만 명 내외의 관객을 모으며 극장에서 버텨냈고, 끝내 손익분기점 돌파라는 결과를 얻었다.
멜로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넘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 타 장르에 비해 제작비는 높지 않지만 멜로 영화를 극장에서 본다는 인식은 여전히 낮기 때문이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꾸준한 입소문과 높은 좌석판매율에 힘입어 손익분기점 돌파라는 달콤한 결실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