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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국극의 멋과 흥… '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원하다' 3월 개봉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2.24 14:07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시대를 넘어 이어지는 여성국극의 '멋'과 '흥'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원하다'가 3월 19일 전국 극장 개봉을 앞두고 메인 예고편과 1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원하다'는 3세대 여성국극인 박수빈, 황지영이 '정년이'의 실제 주인공 1세대 여성국극인 조영숙과 함께 전통과 현대의 경계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는 다큐멘터리 영화.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1950년대 최고 전성기를 누렸던 시기부터 현재까지 여성국극 무대를 지켜온 예인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그 시대로 가고 싶은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게'라는 3세대 여성국극인 박수빈의 고민과 '뮤지컬 하는 사람이 있고 정악(전통음악)하는 사람이 있으면 여성국극 하는 사람도 있어야 되지 않을까?'라는 황지영의 물음은 여성국극을 향한 세대를 뛰어넘는 열정과 전통 예술의 계승에 대한 깊은 고민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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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이들의 스승인 1세대 여성국극인 조영숙을 비롯한 이소자, 이옥천, 김성예, 이미자 등 1, 2세대 여성국극인들과의 만남부터 무대 위 화려한 공연을 위한 준비 과정까지 여성국극의 다채로운 면모를 섬세하게 포착하며 무대를 향한 뜨거운 열망을 담아낸다. "무대 위, 남자와 여자를 뛰어넘어 예술이 되는 순간"이라는 카피 문구처럼 영화 '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원하다'는 세대를 이어 전통을 지키고 발전시키려는 예인들의 열정을 통해 여성국극의 매력과 가치를 재발견하는 뜻깊은 여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께 공개된 1차 보도스틸에서는 1세대부터 3세대까지 이어지는 여성국극인들이 일상과 무대를 오가며 공연을 준비하는 진솔한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새로운 세대를 위한 계승의 과정을 이어가는 이들의 열정 넘치는 일상은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며 끈끈한 유대감을 나누는 모습으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세대 간의 계승이 단순한 기술의 전수가 아닌 진정한 예술의 정신적 교감임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무대 위 화려한 공연 뒤에 담긴 여성국극인들의 연대와 교감을 그려내는 영화 '여성국극 끊어질 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원하다'는 세대를 뛰어넘어 이어지는 예술혼과 무대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의 기록으로, 올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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