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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X김설진 '봄밤', 베를린국제영화제서 2월 14일 첫 공개

작성 2025.02.1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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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한예리, 김설진 주연의 영화 '봄밤'이 오는 2월 14일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베일을 벗는다.

'봄밤'은 실의에 빠져 알코올중독에 빠진 '영경'과 희귀난치성질환인 류머티즘 환자 '수환'이 죽음의 문턱 앞에서 서로를 발견하는 애처로운 드라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받아 기대를 모으는 '봄밤'은 현지시간 2월 14일 저녁 9시 30분 Arsenal 1에서 첫 상영을 시작으로, 2월 15일(토) Cubix 8에서 프레스 및 산업 관계자 대상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이어 2월 20일(목) Delphi Filmpalast, 2월 22일(토) Cinema Betonhalle@Silent Green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Arsenal 1과 Delphi Filmpalast, Cinema Betohalle@Silent Green에서의 상영 후에는 강미자 감독이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될 예정이며 베를린 현지 관객과의 깊이 있는 소통이 기대되고 있다. 상영과 자세한 정보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급사 시네마달은 베를린영화제 상영을 일정을 공개함과 동시에 흑백의 포스터도 공개했다. 두 인물의 처절한 순간을 담아내며 "AT LAST, SORROW WILL REVIVE US. LET THE TEARS FALL(마침내 슬픔이 우리를 건질 것이니, 눈물이여 흐르라"라는 카피 문구와 함께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암시한다. 어둠 속에서 서로를 마주한 두 인물의 모습은 영화가 담고자 하는 '처참한 사랑'을 강렬하게 전달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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