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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위협 당해서" 주장했지만...경찰, 김나정 마약투약 혐의 송치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1.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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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필리핀에서 강제로 마약 투약을 당했다며 구조 요청을 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던 아나운서 출신 김나정(32)이 마약투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4일 경기 북부경찰청 마약수사계는 김나정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김나정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누군가에게 강제로 마약을 투약 당해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는 글을 올린 뒤 귀국해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를 받았고,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바 있다.

당시 김나정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필리핀을 찾았다가 알게 된 젊은 사업가가 자신이 술이 취한 상태에서 손을 묶꼬 안대를 씌운 뒤 강제로 연기를 흡입하게 했다."면서 "김나정이 긴급히 구조요청을 하기 위해서 마약투약 사실을 알렸고 이를 입증할 영상도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경찰은 김나정이 제출한 영상에 대한 분석 작업을 진행했지만, 이 영상으로는 마약 투약에 대한 강제성을 입증하기는 어렵다고 결론지었다.

김나정은 프리랜서 아나운서 출신으로 SBS '검은양 게임', 웨이브 오리지널 '사상검증구역 :더커뮤니티' 등에 출연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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