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김흥국(65)이 지난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발생한 서울서부지법의 폭력사태를 옹호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흥국은 지난 20일 자신의 이름을 건 유튜브 채널 '들이대TV'에서 한 누리꾼이 "어제 서부지법에 태극기 시위대가 들이대서 폭동이 일어났는데 김흥국 선배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묻자 "나한테 물어보지 마세요. 그분들이 열불이 나서. 자유 민주주의 자기표현"이라고 답했다.
또 다른 누리꾼이 "서부지법 폭동 발생했는데 이게 당신이 생각한 우파냐? 이게 정상이냐? 제발 정신 좀 차려라"라는 댓글에 김흥국은 "너나 차려라"고 반응했다.
김흥국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며 공개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불법 체포 저지' 집회 무대에서 김흥국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도 잘했지만 윤석열 대통령만큼 잘한 대통령이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에서 얼마나 힘들겠나."라면서 "윤석열 따라다녔다고 국민들이 나를 이렇게 보고 싶어 하는데도 방송이 없다."고 한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