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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김성수 "홀로 키운 딸, 경기대·단국대 합격...기분 날아갈 뻔"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1.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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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쿨 김성수(56)가 홀로 키운 딸이 올해 수시전형으로 대학 2곳에 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내 인생의 숙원 사업이 딸을 잘 키우고 대학에 잘 보내는 것이었다."면서 "가장 힘들었던 게 (아이를) 혼내면 부모 한 명은 감싸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두 축의 균형을 맞추기 어려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김성수는 2004년 강 모 씨와 결혼해 2006년 딸을 낳았으나, 결혼생활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하지만 2012년 전처가 불의의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김성수가 딸을 홀로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수는 올해 대학생이 되는 딸에 대해서 "아빠를 걱정하고 생각하는 딸이고, 늘 생일에 어설프지만 미역국을 해주고 손편지를 쓰기도 한다. 그리고 일이 끝나면 '보고 싶다'고 전화하고 저녁자리가 있더라고 애 학교가 끝날 시간에 바로 가서 픽업을 한다."고 그간의 생활을 털어놨다.

미대 입시를 준비했던 김성수의 딸은 지난해 수시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한 상태다. 김성수는 "딸이 수능을 볼 때 내가 첫 방송을 할 때보다 더 떨었다. 딸이 경기대가 붙었다고 해서 정말 날아갈 것처럼 기뻤는데 한참 뒤에 또 단국대도 합격했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 김성수는 이날 딸이 그린 그림을 공개하면서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그림을 기부했다. 김성수는 "이 그림이 단돈 만원을 받더라도 기부하고 싶다고 했다."며 어른스러운 딸을 자랑스러워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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