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서브스턴스'가 '존 오브 인터레스트'를 제치고 2024년 개봉한 독립예술영화 외화 1위를 기록했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서브스턴스'는 이날 20만 7,121명(오후 1시 기준)을 기록하며 2024년 개봉한 독립예술영화 외화 관객수 1위에 올랐다.
특히 '서브스턴스'는 개봉 5주차임에도 불구하고 신작들을 제치고 독립예술영화 1위를 탈환하고, 좌석판매율 1-2위를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시간 예매순위 또한 상승해 10위권 안에 다시금 올라서는 등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CGV 골든에그지수 역시 92%로 상승해 실관람객들과 평단의 호평 속에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다.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관객상을 시작으로, 세계 영화상 54회 수상 및 124회 노미네이트 됐다.
특히 주인공 엘리자베스를 맡은 데미 무어는 전라 노출은 물론 극한의 심리 묘사까지 더한 인생 연기를 펼쳤다. 지난 5일 진행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연기 경력 45년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큰 화제가 되었다. 기세를 몰아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주연상의 영예까지 안을 것인지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