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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페이스', 극장서 100만+안방서 1위…손익분기점 넘는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1.10 13:29 수정 2025.01.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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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가 극장동시 서비스 실시와 함께 안방극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히든페이스'는 지난 6일(월)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IPTV 3사 및 디지털케이블TV 플랫폼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극장에서의 선전을 넘어 안방에서는 더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히든페이스'는 지난해 11월 20일 개봉해 극장에서 101만 관객을 모았다. 이는 최근 5년간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한국 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이었다. 비록 극장에서 손익분기점(약 140만 명)을 돌파하진 못했지만 안방에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히든페이스'의 판권 유통을 맡은 콘텐츠판다의 윤수비 부장은 "개봉 직후부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던 바 극장가에서 형성된 입소문이 안방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부가판권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만큼 장기 흥행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IP 부가가치 극대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다.

'19금 멜로 장인' 김대우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호평을 이끌어내며 최근 5년간 개봉한 청불 등급의 한국 영화 중 첫 100만 돌파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IPTV 3사 및 디지털케이블TV 플랫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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