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이 예상 밖 선전으로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방관'은 4일 전국 8만 1,67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전날까지 경쟁작 '1승'과 박스오피스 1위작 '모아나2'보다 적은 예매율을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개봉일에 깜짝 1위로 데뷔했다. 경쟁작과도 3만 명에 가까운 격차를 벌리며 이번 주말 1위 굳히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곽경택 감독이 연출하고 주원, 곽도원이 주연을 맡았다.
개봉 전 주연 배우 곽도원의 음주운전 사실이 발각되며 촬영분을 편집하는 등 악재에 시달렸지만 '곽도원 리스크'는 관객 동원에 큰 영향을 끼치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