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박군이 어르신들을 위한 요리로 연말 따뜻한 선행에 나섰다.
박군은 지난 3일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 어르신 180여 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점심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검은 콩밥을 비롯해 소불고기, 황태 무국, 계란찜 등을 직접 조리하며 요리 실력을 뽐낸 박군은 직접 배식에 나섰고 어르신들을 향해 애틋한 마음과 건강을 당부했다.
지난해 문경시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온 박군은 4일 열린 '2024년 경주시 자원봉사자대회' 행사 참여를 위해 미리 이동하던 중 특별히 문경을 방문, 정성이 가득한 요리 봉사로 따뜻한 사랑을 표현했다. 또한 최근 중식 자격증을 취득하며 눈길을 사로잡은 박군은 봉사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른 요리 자격증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박군은 소속사를 통해 "부모님을 일찍 여읜 후 그리운 마음이 컸는데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많은 위안을 얻는다. 요리에 관심을 가지고 중식 자격증을 딴 것도 어르신들에게 정성이 담긴 요리를 대접하기 위해서였는데 작은 꿈을 이렇게 실현시킬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토탈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