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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길, 예상 깨고 '명상'으로 컴백..."안녕, 빛나리들"

강경윤 기자 작성 2024.11.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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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리쌍 출신 가수 길(46)이 '명상'으로 돌아왔다.

길은 29일 유튜브 채널 '빛나리 길성준'에 '내면의 고요함 속으로 들어가는 4분 명상'이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올리고 요가 수행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아무도 없는 강변에서 눈을 감고 고요히 요가를 하는 가운데 길이 사정없이 날아든 날파리 떼의 공격을 피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길은 영상과 함께 "안녕 광대 그리고 빛나리들"이라면서 리쌍의 기존 팬들과 자신의 팬들을 향해 인사를 전한 뒤 "그동안 나에게 마음의 평화와 고요함, 내면의 치유를 줬던 명상을 빛나리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시간을 준비했다."라면서 "명상은 단지 쉬는 시간이 아니라, 우리가 자신을 돌아보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신과 진지하게 마주하는 시간"이라고 적었다.

지난 8월 발매된 가수 키썸의 '냅두세요'라는 곡의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 활동 재개 소식을 전했던 길은 1년 3개월 만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길은 "이 영상을 통해 소소하게 웃을 수 있는 시간 이였으면 좋겠다. 빛나리들에게 따뜻한 에너지와 편안한 힐링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 하루도 마음 가볍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란다."고 바람을 밝혔다.

유튜브에서 길은 "돌아오셔서 기쁩니다. 팬으로서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라는 팬의 댓글에 "앞으로 더 기가막힌게 준비되어 있음돠 개봉박두 컴인순"이라며 유튜브 플랫폼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중 하나로 길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선보인 바 있는 무술로 '금강불괴'(외공 최고의 경지에 이르러 몸이 금강석처럼 단단해지는 경지라는 뜻)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길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자숙을 하던 중 지난해 8월, 27년을 함께 해온 전 매니저와 음악인으로서의 활동 재개를 발표한 바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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