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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 김윤석 "이승기, 연기 흡수력 좋아"

김지혜 기자 작성 2024.11.21 16:20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윤석이 이승기의 연기와 자세를 칭찬했다.

21일 오후 서울 잠심 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대가족'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윤석은 "이승기 씨가 (연기) 흡수력과 소화력이 좋다"고 평가했다.

이어 "영화 속에 문석(이승기)이 집안 제사에 늦게 참석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장면에서 제가 맡은 무옥이 사자후를 지르는데 정말 화가 난 거다. 그 장면에서 크게 놀라는 이승기 씨의 표정이 인상적이다. 전국을 돌며 촬영을 했는데, 촬영 끝난 후 술도 한잔하고 많은 대화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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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는 '대가족'의 촬영을 회상하며 "교육의 현장"이라고 요약했다. 이어 "저는 김윤석 선배의 오랜 팬이었다. 예전부터 함께 연기해보고 싶었는데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연기를 잘하는 분과 같이 호흡을 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연극하던 시절의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내일 촬영할 장면에 대해서도 미리 말해주셔서 현장에 가면 제가 걱정했던 것을 잊게 해 주셨다. 덕분에 이끌리는 대로 느끼는 대로 연기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이번 작품에서 두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 사이로 분해 갈등과 화해의 드라마를 보여줬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2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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